소변에 거품이 생기면 그냥 넘기는 분들 많으실 텐데, 저도 솔직히 그랬습니다. 그런데 물을 내린 뒤에도 거품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그건 단순한 현상이 아닙니다. 콩팥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거든요. 건강검진 결과지를 들여다보며 처음으로 신장 수치를 진지하게 읽어봤을 때, 제가 얼마나 오해를 품고 살아왔는지 실감했습니다.침묵의 장기, 콩팥이 보내는 신호들콩팥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이유는 기능이 꽤 많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뚜렷한 증상을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사구체여과율(GFR)이라는 지표가 있는데, 이건 콩팥이 1분 동안 피를 얼마나 걸러내는지 측정하는 수치입니다. 20대 기준으로 약 100ml/분이 정상이고, 이후 매년 약 0.75%씩 자연 감소합니다. 즉 70세가 되면 GFR이 70 정도..
건강상식
2026. 8. 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