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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수치, 어디부터 위험할까?

[전문의 강연 리뷰]전공의 시절 체중이 90kg에 육박했던 적이 있습니다. 밤샘 당직 중 신내 나는 김밥과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의국에 들어온 빵을 수술 전 마구 우겨 넣던 그 시절에 혈액 검사를 받았더니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높게 나왔습니다. 그때는 "바쁜데 어쩔 수 없지"라며 넘겼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게 얼마나 위험한 방치였는지 식은땀이 납니다. 국내 성인 4명 중 1명이 고지혈증 진단을 받는 시대, 문제는 증상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고지혈증 정상수치, 제가 착각하고 있던 것들고지혈증이라고 하면 흔히 "지방을 너무 많이 먹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정확한 진단명은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입니다. 여기..

면역.염증 2026. 7. 27. 15:55
여름철 혈당이 오르는 이유와 관리법 (합병증, 생활습관)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여름철 콩국수 한 그릇이 이렇게 무서운 음식인 줄 몰랐습니다. 입맛 없다는 핑계로 시원한 면 한 그릇, 텃밭에서 딴 수박 한 조각, "한 번쯤은 괜찮겠지" 하고 넘겼던 그 순간들이 우리 몸 안에서 조용히 기록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야 등이 서늘해졌습니다. 당뇨 환자에게 여름은 단순히 더운 계절이 아니라, 혈당을 관리하기 가장 까다로운 위험의 계절이기도 합니다.여름 식탁이 혈당을 올리는 이유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여름만 되면 밥상이 자연스럽게 가벼워집니다. 잡곡밥 대신 차가운 국수, 든든한 반찬 대신 달달한 과일 한 조각. 그게 문제라는 걸 한참 뒤에야 깨달았습니다.콩국수나 냉면 같은 면 요리의 주성분인 밀가루는 70% 이상이 전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안에 아밀로펙틴이 약 7..

생활습관 2026. 7. 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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